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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Blogging)

블로그를 지속하는 방법 - Self 최면 걸기

by WhistlerJ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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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지속하기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2달이 조금 지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행동을 실천했을 때 정말 모든 것을 다할 수 있을 듯이 기뻤던 마음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현실은 내 상상과 바램대로 되지가 않죠?

 

유튜브에 보면 리뷰요정 리남 이라고 하는 분은 한달만에 4,000불을 애드센스 수익으로 얻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정도는 아니더라요, 방문자 100명쯤은 쉽게 할 수 있겠지? 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2달이 지난 지금 성적입니다. 

 

공개하기 조금 민망한 숫자이지만, 일평균 약 20명 정도 방문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도 제 글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숫자에 사실 조금 지치기도합니다. 

 

그러면서, 어느순간 자꾸 불안해 지고 어떻게 하면 방문자 유입을 늘릴 수 있는지 기술적인 면에만 치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검색엔진 최적화, 상위노출 키워드, 키워드발굴법, 애드센스 고수익 등 이런것들을 검색하고있더라구요 ^^

 

그렇게 해서 사실은 신기하게도 네이버 검색유입이  확 늘어 버리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야기 하면, 이 작업도 안했더라면 방문자 숫자는 거의 없는 것이죠. ^^

 

그래서, 하루하루 방문자 숫자에 집착하고 있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무엇이었지?"

 

그렇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다름아닌 나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할 공간이 필요했고, 그것으로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이야기는 뒤로 밀리고 '방문자수', '키워드' 이런 것에 집착하고 있으니 주객이 바뀌어도 한 참이 바뀐것이죠. 

 

제가 여기 머물고 있는 독일에 대한 정착 내용과 노하우 팁 등을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 소식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시작한지 2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다시 가다듬으려고 오늘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1명의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천천히 나만의 블로그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무엇을 더 바랄까요? ^^

 

오늘 약간 다운되는 기분에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저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여러분도, 어떤 일이 너무 늦게 진행된다고 초초해 하지 마세요. 

 

그럴 수록 진짜 뭐가 중요한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시간을 주세요, 소중한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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