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겔트 신청 최종판 - 추가 서류 요청 및 최종 지급 결정 후기

 

지난 번 킨더갤트 신청 서류 관련한 포스팅에 이후에,

 

추가 서류 보완 후에 최종 킨더갤트 수급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독일 킨더겔트(Kindergled) 신청 - 자격 및 신청 방법 (설명서 다운로드)

그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차로 서류를 잘 보내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아래 우편메일을 받았습니다. 

 

연말 연휴가 걸려서 그랬는지, 약 1달 반 만에 받은 우편이에요. ㅎㅎ

 

역시 독일은 연말이 걸리면 모든게 스탑인가봐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는 것이

 

Arbeitgeberbescheinigung 입니다. 영어로 Employer statement, 즉 고용주가 써주는 확인서 같은건데요.

이렇게 생긴 문서를 고용주에게 받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약간 특이한 상황으로 독일에 파견형식으로 온 상태라, 고용주가 한국에 있거든요. 

 

그래서, E-mail로 담당자에게 나의상황을 설명하고 문의 했더니

 

2차 우편메일이 왔습니다. 

 

처음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요청하는 것이 Zusatzblattes 입니다. 

 

 

 

이것을 번역하면 추가서류 라고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도무지 이게 무슨 추가 서류를 이야기하는가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Zusatzblattes을 구글에 검색을 하는데

 

Zusatzblattes

이런 것이 나옵니다. 

 

이 때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기억이 있습니다. 

 

비자를 받을때 주던 종이쪼가리였습니다. ㅎㅎ

 

이게 뭐야 하고 버릴 뻔 했던, 그 종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ㅋㅋ

 

다행히 여권뒤에 보관하고 있었고, 사본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2월29일까지만 있을거니? 아니면 연장할거니 하는 물음에

 

간단히 레터를 써서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1월 31일 드디어 킨더갤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청 달을 기준으로 6개월 전 부터만 소급해서 지급을합니다.

 

그래서, 저는 19년 4월 부터 1월까지 분을 일시금으로 받았습니다. 

 

한꺼번에 생각지도 못한 목돈이 입금이 되니

 

정말 독일이 사랑스러워졌습니다. ^^

 

독일에 세금 한푼 내지 않는 외노자인데도

 

이렇게 친절히 킨더갤트를 지급해 주다니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기 위해 지불되는 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이지만, 

 

그래도 살림에 큰 보탬이 되는 돈입니다. 

 

더욱더 독일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제도가 

 

이 킨더갤트가 아닐까 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킨더갤트 이야기는

 

마칠까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