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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년살기

독일 로텐부르크 여행 - 유럽 중세시대 느낌의 크리스마스 마을

by WhistlerJ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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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텐부르크

로텐부르크


크리스마스 직전에 회사 동료의 추천을 받아서 다녀온 로텐부르크잊니다.

회사 동료가
"크리스마스 연휴에 뭐하니?"
라고 묻길래

"별 다른 계획 없는데?"
라고 했더니

"그러면 로텐부르크 다녀와!"

하며 강력 추천을 하길래
다녀왔다.

사실 독일은 다 거기거 거기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다녀왔다.

위키 설명을 빌리자면


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위치는 뉘른베르크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교통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로텐부르크 입구

저녁에 찾아가는 길이 너무 어두워서
여기 가면 뭐가 있을까 하면서 도착했는데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특히 유럽 중세시대 영화속으로 들어온것 같은
그런 느낌을 입구에서 부터 받을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아치 입구로는 말을 타고
기사가 달려가면 잘 어울릴것 같은
그런 느낌을 풍긴다.

로텐부르크 골목

길가에는 작은 가게들이 양옆으로 위치한다.
가게들 모습에서 여기가 관광지임을 알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지나면

중시시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목길이 나온다. 여기를 갇고있자니 정말 내가 중세시대 영화속에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든다. 건물들이 어쩜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이쁜지.
옛날 사람들이 더 미적 감각이 뛰어난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아직까지 건물들을 잘 이용하는 것을보니 참 튼튼하게 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지난 전쟁에서 폭격을 피해가서 지금의 모습을 보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걷다보니 크리스마스마켓에 도착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글뤼바인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나무 긴 줄에 그냥 패스해버렸다.
로텐부르크에는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평소에도 많은 편인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더 많다고 한다.

산타할아버지 선물이 보이는 산타마을을 지나왔다 선물을 싣은 지동차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이렇게 간단히 로텐부르크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너무 큰 기대가 없었던 것인지, 생각보다 너무 이쁜 마을풍경에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4살 아들도 마을이 엄청 이쁘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아빠로서 흐믓한 마음이 들었다. ㅎㅎ

2019년을 작은 여행으로 마무리 하였다. 2019년 참 다사다난했는데, 2020년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넘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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