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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트코인 이야기

1편 - 이더리움 채굴 경험 및 블록체인에 대한 기억

by WhistlerJ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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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안녕하세요?

 

날마다 새로운 주제로 다가가려고 합니다. ^^

 

저에게는 가슴아픈 지나간 이야기 이지만,

 

여기 블로그에 그에 대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 번 기회는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기 위한

 

개인적인 각오를 다지는 글이기도 합니다. 

 

1. 비트코인 존재를 알게됨 (2017년 1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열풍 기억하시나요?

 

BTCUSD 차트
 ETHUSD 차트

 

자고나면 치솟는 비트코인 가격에 

전세계가 열광을 했었습니다. 

 

밤새 개장되는 거래소 탓에 밤잠을 설치기 일수였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해야할까요? 2017년 12월이 아닌

 

1월에 이더리움에 대하여 친구로 부터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세상에 비트코인이라는 것의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그냥 사기인줄만 알고 깊게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고 있던 저에게, 친한 친구가 정말로 진지하게

 

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야. 이더리움이라는 게 있는데...말이야.

 이게 수익률이 말이 안되게 좋아"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해 왔습니다. 

 

평소에 이 친구가 워낙 모험심이 강하고,

배팅을 좋아하는 성격을 알기에.

 

"야, 그거 다 사기 아니야? 세상에 그런게 어딨어?"

 

라고 일축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한 마디만 할테니 한번 알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 '이더리움' 이라고 한번 찾아 봐바, 정말 멋진게 탄생했어"

 

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이리저리 해외 사이트들을 뒤져 보았는데,

 

며칠간 이 자료들을 보고나니,

 

제 정말 머릿속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와 정말 대박인 기술에 세상에 탄생했구나,

 

이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가 바로 2017년 2월입니다. 

 

이더리움이 막 1만원을 넘어가던 그 시기입니다. 

 

2. 이더리움 채굴 시작

그리고는 이더리움 채굴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자기도 같이 참여를 해 볼려고 한다는 겁니다. 

 

약 2,000만원 정도 투자를 하면

 

한달에 200만원 이상 수익이 난다고 했습니다. 

 

한달에 10%짜리가 세상에 어딨어? 라고 했는데,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지나보면 이게 가능했던 것은 이더리움 시세가

 

우상향 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

 

그 당시에 코빗, 코인원, 빗썸 이라는 거래소를

처음 알게 되었고,

 

채굴량을 현 시세로 바꿔 보았더니, 정말로 10%가

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컴퓨터 IT쪽에 깊게는 아니지만 관심과

지식이 조금 있는 상태라,

 

블록체인의 원리, 그리고 채굴 장비들을 살펴본 순간

푹 빠지게 됩니다. 

 

"그래, 이 블록체인, 특히 이더리움이 세상을 바꿀거야"

라는 확신이 들면서

 

와이프를 삼고초려끝에 설득하여

저는 2,000만원을 채굴기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3. 전세계적인 채굴 열풍, 그래픽 카드 부족

그러나, 제 돈 2,000만원을 납입을 하고도

 

그래픽 카드가 구해지지 않아서, 채굴을 시작도 못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채굴 열풍이 불어서

 

그래픽 카드가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당시 AMD의 RX480, NVIDA의 Geforce 1060 두 종류의

그래픽 카드는 이더리움 채굴의 메인 장비였고.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ASIC를 사용할 수 없는 이더리움 때문에

구할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4. 친구의 새로운 도전 - 채굴공장 오픈

그렇게 길고긴 1개월 반이 지나서 겨우 채굴기 10대를 가동하게 됩니다. 

 

제 친구는 단순히 남의 공장에서 채굴하는 데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본인만의 공장을 오픈하겠다고 도전을 합니다. 

 

사진처럼 정확히 저렇게 생긴 곳이 채굴 공장입니다. 

 

영어로는 "Mining Farm" 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기존에 마이닝 공장을 운영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공장을 오픈하겠다고

 

경기도 용인의 한적한 공장도 계약을 합니다. 

 

결국 제 장비와 친구 장비가 30대 정도가

 

공장의 초기 채굴기로 세팅이 되어 열심히 채굴을 진행합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로 행복한 상상을 했었네요. 

 

리스크에 대한 대비 이런 건 전혀 없이 무조건 직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데리러 어린이집 가야하네요 ^^

 

아픈 기억이지만, 적다보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필력이 부족해서 재밌게 적지는 못했지만,

 

글을 쓰다보면 실력이 늘지 않겠습니까?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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