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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년살기

ASUS비보북X512DA-BQ475 리뷰 보고 구매했다가 반품(디스플레이 주의)

by WhistlerJ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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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에 와서 지내다가 노트북이 1대가 더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구매하다가 결국은 환불을 하였는데요,

 

 

그 사연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

 

독일에서는 노트북 하나 구매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ㅋㅋ

 

1. 독일에서 노트북 구매시 문제점 (첫번째)

가장 큰 문제점은 키보드(Keyboard) 레이아웃 입니다. 

 

저는 독일 오기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영문자판은 QWERTY 자판을 사용하는 줄 알았습니다. 

QWERTY자판

그런데...

 

독일은 그 자판이 아닙니다. ㅋㅋ

QWERTZ 배열로된 특이한 자판을 사용합니다. 

QWERTZ 자판

영어에는 없는 움라우트 (모음위에 땡땡)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아마존DE에 접속해서 랩탑컴퓨터를 봤더니

거의 모두다 QWERTZ 자판인것 입니다. 

 

어쩔...

 

익숙치 않은 자판을 그냥 사용할 수도 없고,

키 배열은 윈도우에서 바꾼다고 해도 눈에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2. 영마존에서 구매하기 (Amazon UK)

영마존 (아마존 영국)을 이용하면 된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맞다, 영국에서 보내면 관세도 없지!" 

"영어의 본고장 영국을 잊고 있었네"  ㅋㅋ

 

유레카를 외치면서 당당히 영국 아마존에서 랩탑을 검색해 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ASUS비보북X512DA-BQ475" 리뷰를 보았습니다. 

 

와~~ 이정도면 아수스 ASUS 비보북 대박이네 하고

영국마존에서 검색을 합니다. 

 

마침 내가 원하는 물건이 딱~~ ^^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AMD Ryzen R5-3500이 떡하니 박혀있고

ASUS X512DA 제품명까지 같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국보단 약간 비싼 감은 있지만, 윈도우 포함

가격이니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디스플레이 패널 사양이 안나와

있어서 잠깐 망설이고 있었는데, 

 

Q&A에 보니 친절히 IPS라고 답변이 되어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그 답변은 지워져 있네요)

 

그래서 배송비 쪼금 더 지불하고 구매를 ^^

죄송합니다 조금 지저분 합니다 (개인정보 삭제 ^^)

이렇게 메일을 받고 3일만에 집으로 도착합니다. 

 

정말 느린 나라 독일에서, 아마존은 남달리

빠른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아마존 쵝오 !!^^

 

집으로 무사히 도착한 노트북 박스

두근두근 한 마음으로 박스를 열고

리튬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 주의 문구가 보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ASUS 로고도 멋지네요 ㅋㅋ

그리고 짜잔 커버를 열었더니, 부직포에 예쁘게 쌓여있는

아수스 비보북이 보입니다. 

 

ASUS비보북X512DA-BQ475 인줄 알았던 녀석

조심스럽게 아답타와 케이블을 꺼냈습니다. 

 

딱, 하고 마주치는 저기 파워 콘센트 모양.

3. 두번째 문제점 - 영국 과 독일은 콘센트 모양이 다르다

 

영국과 독일은 콘센트 모양이 다릅니다. 

독일은 한국하고 모양이 거의 같아서

요즘 나오는 전자제품은 문제없이 사요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영국용 버젼은 콘센트 모양이 달라서

잠시 당황.

이거야 뭐 변환잭 하나 사면 되니까 하고 쿨하게

넘어가기로 했어요.

Ryzen5

생각보다 디자인도 괜찮고, 너무 두껍게 보이지도 않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무게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성 시리즈9 보다

좀 무거웠지만,

사이즈가 15인치 제품이고, 가격으로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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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나, 디스플레이 TN패널 너는 용서가 안된다.

 

부푼 기대를 안고 전원을 넣고 윈도우를 켜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시야각이 너무 좋지 않은 것입니다.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변하는 색상과 밝기

 

시야각에서 너무 충격을 받은 나머지 사진찍는 것도

잊어 버렸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패널을 사용하나 싶을정도였습니다. 

 

TN패널의 그 시야각은 너무 적응이 안되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반품을 해야할까?"

 

정말 반품도 귀찮을 것 같아서 사용해 볼려고

몇번을 이리저리 봤지만,

 

용서가 불가능한 수준...

 

그래서, 요녀석 반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한국 제품하고 스펙이 미세하게 다르다"

입니다. 

 (한국 / 미국이 전자제품 사기는 최고인것 같아요)

아마존의 반품 정책을 기대하면서

다음날

아마존에게 문의 하기로 하였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아마존 반품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습니다. 

 

ASUS비보북X512DA 구매하실 분들은

꼭 디스플레이 두번 체크하시고 구매하세요.

 

TN패널은 눈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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